이달 11일자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길거리에서 벌어진 일.

갑자기 개새끼가 길에 멈춰있던 당나귀 수레 밑으로 

뛰어들어와 지랄발광 왕왕왕 짖어댄다.

개새끼 때문에 당나귀가 놀라서 이히히힝 몸부림치다가 

공교롭게 앞에 주차되어 있던 아우디 차량을 앞발로 

푹 찍어버려 리어범퍼를 망가뜨린다.

아우디 차주의 보험사에서 청구한 수리비용은 

무려 10만 위안, 한국돈 1650만원에 달했다.

그래서 일단 법적인 책임을 서로 정산해 보기로 하는데

교통경찰이 출두해 당나귀 주인이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자 당나귀 주인은 개새끼가 지랄발광을 했으니 

개주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팔팔 뛴다. 그래서 개주인과

같이 부담을 하기로 결정되는 순간 의외의 목격자가 

등장해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 버린다.

다름이 아니라 개새끼가 놀라서 지랄발광을 하게 만든게

바로 그 아우디 주인이 갑자기 클락숀을 계속 쳐눌러서 

라는 증언이 나와버린 것.

현재 담당공안과 당사자들은 아직도 책임소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채 고심 중이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