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공격으로 친구가 위험에 처할 때 몸속에 있는 독을 폭발시켜 희생하는 자폭 개미가 얼마 전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19일 다큐멘터리 매체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보르네오 섬에 있는 브루나이에서 자신을 희생해 동족을 지키는 신종개미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콜로봅시스 익스플로덴스(Colobopsis expleden)라는 혁명을 가진 이 개미는 적군의 공격을 받거나 위험에 처하면 동족을 지켜 스스로를 희생한다.

연구진의 관찰결과에 따르면 위험을 감지한 개미는 체내 압력을 높여 체벽을 허문다고 전했다.

체벽이 부서지면서 몸속에 내제된 독성 분비물이 나와 적을 공격한다.

이번 신종개미 발견이 향후 학술적 연구에 아주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자폭 개미 관련 연구진의 논문은 국제학술지 주키스(zookeys)에 최근 게재되었다.

스노우바이올렛 에디터(uchwine7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