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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빙글빙글 무언가가 돌아가는 움짤을 보고 있고,
내가 대체 무엇을 보고 있는 지 다음엔 무슨 장면이 나올 지 궁금할 때 쯤
마크가 나온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요새 젊은이들에게 고급레스토랑이라고 비유되는 게임 이름이다.
이런 움직이는 짤방에 적응돼면 빙글빙글 뭔가 돌아갈 때부터 의심을 하게 된다.
그걸 알면서도 만약 끝까지 봤다면 당신은 게이머들에게 최신 유행인 '레스토랑스'ed 를 당한 것이다.
레스토랑스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게 대체 무슨 짤방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간단히 부연설명을 하자면,
고급레스토랑 = 히오스
고급시계 = 오버워치
분식집 = 리그오브레전드
이렇게 젊은 층들에게 불리고 있다.
애초에 고급레스토랑이 히오스라고 불리우게 된 까닭은
여러 낭설이 있으나,
[고급레스토랑은 일반적으로 주문하면 30분 걸리고,
ㄴ 히오스는 사람이 없어서 매칭하는데 오래걸리는것을 비유한 말
분식집은 주문하면 후딱 퍼서 주기 때문에 붙여진 말이다.]
ㄴ 리그오브레전드는 사람이 많아서 매칭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 걸 비유.
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확한 사유는
PGR에서 어느 유저가 히오스는 고급 레스토랑이라 고급 요리를 맛보듯 천천히 맛봐야한다는 것이
온갖 커뮤니티에 회자되면서, 젊은 층에게 고급레스토랑이라고 불리우게 된 것.
10대 20대, 30대 게이머들이 많이 쓰는 말이며, 모르는 아재들은 이제부터 알고 넘어가면 된다
넷마블에서도 이런 자발적인 레스토랑스를 의식한 것인지 펜타스톰이라고 모바일 AOS를 내기도 했다.
빠른 대전이라면서 전혀 빠르지 않은 매칭,
매칭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유저에게 일침을 가하는 레스토랑스.jpg
고든 램지의 헬'스 키친 패러디.jpg
인터넷에 찾아보면 각종 희안한 짤들이 돌아다닌다.
뉴런이 녹아버린 유저들.jpg
이런 고급레스토랑을 자발적으로 홍보하는 사람들을
커뮤니티 사람들이 '레스토랑스'로 칭하게 되며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