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769년 아메리카대륙

그 해에 엄청난 대기근이 들어서 사람들과 동물들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메사추세츠 주 피츠필드에 사는 암컷 라쿤

'오하모이테'는 이 기근 와중에 어렵게 메뚜기 한 마리를

잡았는데, 어떻게 하면 이 겨우잡은 메뚜기 한 마리로

굶고있는 온 가족을 먹일 수 있을까 궁리하던 오하모이테는

메뚜기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고 물에 넣고 메뚜기 안에

라쿤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우러나올 때 까지

기다려서, 그 물로 여러 가족을 먹였습니다.

충분하진 않았지만 라쿤 가족들이 허기를 겨우 모면하게

되었고, 오하모이테는 곤충이나 작은 열매를 구하면

이와같은 방법을 통해 식구들의 굶주림을 해결해 줬습니다.

이웃에 사는 라쿤 '모하젤다'는 자신의 가족들과 비교했을 때

그래도 혈색이 도는 오하모이테 가족을 보고 그 비결을

오하모이테에게 묻고는 똑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가족들의

목숨을 대기근 속에서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이 방법은 널리 다른 라쿤들에게 퍼져나갔고

대기근이 끝난 후에도 라쿤들은 자신의 가족들과

이웃들이 배가 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음식물을 물에 담구고 사람들이 보기엔

씻는것 처럼 하는 의식을 지금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밥을 라쿤이 알았다는 썰~~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